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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공사 중단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아산 현장 특별점검

폭염·태풍 대비 배수·가설구조물 집중 확인…경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시설도 살펴

이명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근감사위원(왼쪽)과 이길삼 감사실장이 충남 아산시 '아산 방축동 아르니퍼스트' 사업장에서 공사 중단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HUG)
이명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근감사위원(왼쪽)과 이길삼 감사실장이 충남 아산시 '아산 방축동 아르니퍼스트' 사업장에서 공사 중단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HUG)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사가 중단된 보증이행사업장의 중대재해와 자연재난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HUG에 따르면 이명원 상근감사위원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아산 방축동 아르니퍼스트' 사업장을 찾아 폭염·태풍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광주 동구 '광주 수기동 한국아델리움' 등 3개 보증이행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점검의 후속 조치다.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공사 중단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대상인 아산 방축동 아르니퍼스트는 임대보증금보증 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다. 현장 상주 인력이 제한돼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와 시설물 전도, 전기설비 누전, 외부인 무단 침입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HUG는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재난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이 상근감사위원은 배수로를 비롯한 침수 방지시설 관리 상태와 가설구조물 결속 여부를 살폈다.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경비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과 현장 근무환경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 상근감사위원은 "태풍과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공사 중단 현장에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사전에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영진의 안전관리 방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감사 차원의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UG는 경영진과 감사 부문의 현장점검을 연계해 전국 보증이행사업장의 폭염·태풍 관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중대재해 예방과 함께 분양계약자의 재산 및 공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관리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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