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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글로벌 시장단과 'AI 도시' 협력 논의…스마트도시 공조 확대

SLW 2026 메이어스 포럼서 각국 도시 혁신 사례·AI 정책 경험 공유 그라나다·나폴리·도쿄·마닐라 등 참여…기술 발전과 공공성 조화 모색

7일 오세훈 시장이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메이어스 포럼에 참석한 해외도시 시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서울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도시 전환을 놓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 메이어스 포럼에 참석해 해외 도시 시장단과 AI 시대의 스마트도시 구축 방향과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세훈 시장이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메이어스 포럼에 참석한 해외도시 시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이번 포럼은 SLW 2026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스페인 그라나다와 이탈리아 나폴리,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등 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AI, 도시의 다음 장을 열다'를 주제로 도시 행정과 시민 생활에 적용되는 AI 정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도입 자체보다 AI를 도시 행정과 공공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하고,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에는 패트릭 J. 맥거번 재단의 빌라스 다르 대표가 나서 '우리가 만들어갈 도시: AI 시대의 공공기관'을 주제로 AI 확산에 따른 공공부문의 역할을 제시했다.

미야사카 마나부 일본 도쿄도 부지사도 '도시는 어떻게 AI와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도시 행정에서의 AI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각 도시 대표단은 AI 기반 행정 혁신과 스마트도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과 공공성이 균형을 이루는 차세대 도시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AI가 도시를 바꾸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며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도시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각 도시가 축적한 경험과 성공 사례, 시행착오를 공유할 때 AI가 가져올 기회를 확대하고 앞으로의 과제에도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해법이 각 도시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혁신 경험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SLW 2026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AI와 로봇,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도시 모델과 도시 혁신 사례를 전시·포럼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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