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대한항공, 국제선·공항 라운지 동반 세계 3위…프리미엄 서비스 존재감

부전~마산 복선전철 2027년 4월 부분개통…부산·경남 광역교통망 조기 가동

부전~사상·강서금호~진례 우선 운행…전 구간 개통 땐 이동시간 1시간30분→30분대 사상~강서금호 구간 셔틀버스 연계 검토…낙동1터널 안전검증 거쳐 2028년 말 완전 개통 목표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7년 4월 1일 부분 개통을 앞두고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_부산시)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7년 4월 1일 부분 개통을 앞두고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_부산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과 경남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일부 구간부터 먼저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부전~사상 구간과 강서금호~진례신호소 구간을 2027년 4월 1일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성 검토가 진행 중인 사상~강서금호 구간을 제외하고 공사가 마무리된 구간을 우선 활용해 부산·경남 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경남 김해시 진례신호소까지 32.7㎞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소유권을 넘기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분 개통이 이뤄지면 부전역~사상역 구간은 중앙선·동해선과 연계해 청량리와 동대구 방면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은 기존 경전선과 연결돼 창원·마산 방면까지 직결 운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 효과는 더 크다. 현재 부산에서 마산으로 이동하려면 부전~삼랑진~마산을 거치는 기존 노선을 이용해야 하지만, 부전~마산선이 완전히 연결되면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동시간은 현재 약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줄어 부산과 서부경남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상역~강서금호역 구간은 당분간 열차 운행에서 제외된다. 부산시는 해당 구간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서금호역~서부산유통지구역~사상역을 잇는 연계 셔틀버스 투입 방안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전체 개통 시점은 2028년 말로 잡혔다. 핵심 변수는 낙동1터널 구간의 안전성 확보다.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부와 부산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안전검증을 진행한 뒤 전 구간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도심과 김해·창원·마산을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동남권 광역철도망의 주요 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경남 간 통근·통학권 확대와 산업·생활권 연계가 강화되면서 동남권 초광역 생활경제권 구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과 서부경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라며 "부분 개통으로 시민과 도민이 교통 개선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안전검증을 거쳐 2028년 말 전 구간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국토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선임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