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교인 국민의힘 가입 논란 사과…"정치권 연계 차단"
총회 본부·12지파장 공동 입장…정치적 중립 준수·신앙 활동 전념 방침 "사회적 물의 책임 통감…종교단체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상생에 매진"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일부 교인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정치적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치권과의 연계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천지예수교회가 20일 발표한 사과문에 따르면 총회 본부와 12지파장은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 차원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종교단체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한 책임 문제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을 내부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정치권과의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했다. 종교단체 본연의 역할과 신앙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교회 측은 소속 성도들에게도 별도의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논란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성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겼고, 조직이 충분한 보호막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신앙 활동과 사회적 상생에 주력하는 종교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국민 여러분과 성도 여러분,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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