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항공기 비상탈출 직접 배운다…체험형 안전교육 4차례 운영
부산경제진흥원·에어부산 협력…회차별 24명 참여 비상장비·응급처치·도어 조작·탈출용 슬라이드 등 실습 중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에어부산이 시민의 항공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에 나섰다.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민 24명을 대상으로 '제1회 대시민 항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거점항공사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참가자 모집과 사업 운영을 맡고, 에어부산은 항공안전 전문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교육은 항공안전 기본 이론과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안전수칙 전달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비상장비를 다루고 탈출 절차를 익히도록 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항공안전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비상장비 사용법과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받았다. 이어 항공기 비상탈출 상황을 가정해 출입문을 직접 조작하고 탈출용 미끄럼틀을 이용하는 훈련에도 참여했다.
특히 실제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승객이 숙지해야 할 행동요령과 대피 절차를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시민 항공안전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 운영된다. 회차별 정원은 24명으로, 2회차는 9월 14일, 3회차는 10월 14일, 4회차는 11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2회차부터는 일반 시민 20명과 공항 인근 소음피해 지역 주민 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항공안전수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공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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