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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해양쓰레기 해법 놓고 청소년 '논리 대결'…해양영토 토론대회 개최

전국 중·고교생·학교 밖 청소년 참여…중등부 '아틀란티스'·고등부 '북극성' 우승 국가 수몰·국경 넘는 해양쓰레기 쟁점 다뤄…손서연·이권희 최우수 토론상

14일 '2026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참가 학생과 수상자, 관계자들이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수부)
14일 '2026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참가 학생과 수상자, 관계자들이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해수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등 국제 해양 현안을 놓고 미래 해양인재들이 해법을 겨루는 토론대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한 '2026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해양영토와 국제 해양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논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등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국가 수몰 문제', 고등부는 '타국 기인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를 각각 토론 주제로 다뤘다.

대회에는 중등부 23개 팀과 고등부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부문별 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쟁점별 근거와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토론을 벌였다.

심사 결과 중등부에서는 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 '아틀란티스'팀이 우승했고, 고등부에서는 대송고등학교 '북극성'팀이 정상에 올랐다.

개인 부문 최우수 토론상은 청계중학교 손서연 학생과 대송고등학교 이권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을 비롯한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등이 수여된다.

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국가 존립 문제, 국가 간 이동하는 해양폐기물의 처리 책임 등 단일 국가 차원을 넘어선 해양 현안을 놓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한 참가 학생은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고 해결책을 고민할 수 있었다"며 "준비 과정에서는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토론에서는 상대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해양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바다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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