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보신각서 광복절 기념 타종…독립유공자 후손들과 33차례 종 울려
애국지사 후손 9명 등 11명 참여…시민 100여 명과 만세삼창·광복절 노래 합창 AI 포토부스·독립운동 유적답사 운영…서울시향 16일 광복절 기념음악회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 참석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광복회 추천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을 포함한 타종인사 11명과 함께 총 33차례 보신각 종을 울렸다고 밝혔다.
이번 타종에는 애국지사 고(故)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와 고(故) 서달수 선생의 자녀 서동흡 씨 등 전국 각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후손 9명이 참여했다.
타종을 마친 오 시장은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원했다.
이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미래연합 합창단'과 함께 '광복절 노래'와 '서울의 찬가'를 합창했다.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광복 당시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토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보신각과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등 서울의 주요 항일 독립운동 유적을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광복절을 전후한 14일부터 16일까지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서 '책읽는 맑은냇가'를 특별 운영한다.
광복절 연계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16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하는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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