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고스트파크 흥행… 개막 열흘 만에 1만9500명 돌파
9일 누적 관람객 1만9571명…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 월~목 방문객 172% 늘어…16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서 야간 운영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야간 체험형 호러 축제 '2026 고스트파크 마스커 레이드'가 개막 열흘 만에 누적 관람객 1만9500명을 넘어섰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개막한 고스트파크는 8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 1만9571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01명보다 약 110% 증가한 규모다.
특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집중됐던 관람 수요가 평일까지 확산되면서 행사 전반의 이용객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올해 행사는 '가면무도회(MASQUERADE)'를 주제로 드라큘라 백작의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헌터가 돼 행사장을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공포 체험시설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하드코어 어트랙션은 '해부학 실험실', '살인상가', '망자의 감옥', '원혼귀옥'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전용 화폐인 '운석코인'을 모아 원하는 어트랙션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해 관람객 참여 요소도 강화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합천행', '강시객잔', '도깨비 유치원', '드라큘라 저택'을 비롯해 주제공연과 현장 이벤트, 특수분장 체험 등을 마련해 관람층을 넓혔다.
합천군은 주말의 경우 주요 인기 어트랙션에 관람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주중 방문을 권하고 있다. 평일에는 공포 체험뿐 아니라 공연과 이벤트 등 행사 콘텐츠를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홍남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개막 이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과 관람 편의에 중점을 두고 합천만의 특색 있는 여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 고스트파크 마스커 레이드'는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운영된다. 행사 일정과 예매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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