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 산본 11구역 정비사업 본격화… 3892가구 공급 추진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 체결…용적률 360% 적용 하반기 시공자 선정 절차 착수…1기 신도시 정비 속도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11구역의 정비사업 시행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LH는 군포 산본 11구역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LH와 주민대표회의가 사업 단계별 역할과 책임, 업무 분담 기준을 구체화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약정 내용을 토대로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군포 산본 11구역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로, 지난해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6월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관련 의사결정을 담당할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됐다.
해당 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최고 360%까지 완화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총 3892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약정 체결을 계기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비계획, 사업비, 이주·철거 일정 등 주요 현안을 단계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 절차에도 착수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LH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5곳 가운데 군포 산본 9-2구역과 11구역, 성남 분당 6·S3구역 등 3곳에서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구역은 사업계획 수립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 7월 24일 성남 분당 6·S3구역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이 구역은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겨 올해 6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정비사업을 통해 247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주민과 LH가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출발점"이라며 "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정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도심 주택 공급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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