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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20일 개막… 나흘간 미식·공연 향연

팔포음식특화지구서 전어회·구이·무침 선봬 맨손잡기·무료 시식·불꽃놀이 등 체험행사 확대

제23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포스터.(사진_사천시)
제23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포스터.(사진_사천시)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사천의 대표 여름 미식축제인 '제23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자연산 전어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여름 휴가객을 맞는다고 2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은 자연산 전어로 만든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을 판매한다. 전어 판매장과 전문 음식점, 품평장터, 지역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힌다.

행사는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를 슬로건으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다. 지역 상인들도 축제 운영에 참여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를 도모한다.

올해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되는 맨손 전어잡기는 참가자가 물속에서 직접 전어를 잡는 대표 체험행사다.

자연산 전어 무료 시식회와 현장 노래방 '나도 가수다', 영상 퀴즈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인 '관객과 함께 MC를 이겨라' 등도 마련된다. 무료 시식회에서는 당일 준비한 전어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다울예술단의 퓨전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서백, 오지민, 윤미주, 김규민, 한세희, 배진아 등이 축하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삼천포항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조은하, 정다인, 장미남, 려화, 앵두걸스의 공연과 다울예술단 고고장구 무대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유현주와 전향진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품바 고하자와 양푼이 등이 출연하는 '각설이 데이'가 열린다.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도 마련돼 지역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품바 건우와 김광범의 각설이 공연에 이어 천서우, 이수빈, 문수화 등이 참여하는 폐막공연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장 인근에는 삼천포항 횟집거리와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등이 밀집해 있다. 삼천포대교와 노산공원,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도 가까워 축제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삼천포항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며, 행사장 안내도와 편의시설도 배치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제철 전어를 가장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행사"라며 "전어 요리와 공연, 사천의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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