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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MICE기업, 싱가포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아시아 대표 포럼 'SMF 2026' 참가…AI·ESG 등 산업 흐름 공유 부산컨벤션산업협회-SACEOS 협약…교류·정보 공유·B2B 협력 확대

부산컨벤션산업협회와 싱가포르전시컨벤션협회 관계자들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대표단 교류와 산업 정보 공유, 회원사 간 B2B 비즈니스 매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사진_부산경제진흥원)
부산컨벤션산업협회와 싱가포르전시컨벤션협회 관계자들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대표단 교류와 산업 정보 공유, 회원사 간 B2B 비즈니스 매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사진_부산경제진흥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지역 MICE 기업들이 아시아 주요 MICE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현지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지역 MICE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SMF 연계 마이스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추진한 '2026 부산 마이스 스케일업 협력단'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당시 협력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MICE 기관·기업과 교류했으며,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MICE 행사인 'SMF 2026'에 공식 초청받았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초청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싱가포르 MICE 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Going Beyond'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ESG 기반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MICE 산업의 주요 흐름을 살폈다. 해외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사업 확장 가능성과 협력 과제도 논의했다.

교육 기간 중인 지난달 30일에는 부산컨벤션산업협회와 싱가포르전시컨벤션협회(SACEOS)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 설립된 SACEOS는 1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싱가포르 MICE 산업의 대표 기관이다.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대, 기업 간 협력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 도시 대표단 교류와 시장 방문, MICE 산업 연구자료·정보 공유, 주요 행사와 심포지엄 상호 참가, 회원사 간 B2B 비즈니스 매칭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MICE 기업은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현지 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5월 협력단 파견을 시작으로 직무교육과 기관 간 협약까지 연계하면서 단기 방문 중심의 교류를 지속 가능한 사업 협력 체계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지난 5월 마이스 스케일업 협력단에서 시작해 SMF 직무교육과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진 것은 싱가포르 MICE 업계와 지속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MICE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부산 기업들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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