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기장군, 해안 불법시설·죽성~학리 도로 선상 점검
대변항~길천항 해안선 합동 확인…무단 점유 정비·도로 건설 여건 점검 해양·건설·도시계획 부서 참여…사업 위험요인 사전 검토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기장군의회와 기장군이 해안변 불법 시설물 관리와 죽성~학리 간 도로 건설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 선상 점검에 나섰다.
기장군에 따르면 점검단은 최근 대변항에서 길천항까지 해상 구간을 이동하며 해안선 관리 실태와 주요 사업 예정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우성빈 기장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과·건설과·도시계획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해상에서 현장을 함께 살피며 부서 간 대응 방향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점검단은 대변항을 출항해 길천항으로 이동하며 해안가 무단 점유와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육상에서는 접근하거나 식별하기 어려운 해안 사각지대를 해상에서 점검하고, 시설물 철거와 해안선 정비·관리 방안도 검토했다.
특히 불법 시설물로 인한 해안 경관 훼손과 안전사고 가능성을 살피고,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해안 관리체계를 마련해 공유수면의 공공성과 이용 질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죽성~학리 간 도로건설 용역' 대상지도 해상 관점에서 점검했다. 점검단은 도로 예정지의 지형과 해안선 형태, 주변 경관, 해양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살피며 설계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영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환경 문제와 주민 불편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사업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도로의 기능성과 경관 조화를 함께 확보하기로 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해안변 불법 행위에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기장의 해양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죽성~학리 간 도로 건설사업도 현장 여건을 면밀히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의회는 "군민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행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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