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훈 부산국세청장, 부가세 신고 현장 점검…소상공인 세정지원 주문
부산진세무서 찾아 신고 지원 상황 점검…소상공인 14만 명 납부기한 9월 28일까지 연장 수출기업 환급금 조기 지급·생성형 AI 챗봇 확대 등 납세 편의 강화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오상훈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현장을 찾아 납세자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주문했다.
부산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오 청장은 2026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마지막 날인 27일 부산진세무서를 방문해 신고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납세자 중심의 신고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현장에서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가 불편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 달라"며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고환율 피해기업과 청년 창업자, 매출 급감 사업자, 간이과세자 등 경영난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14만 명의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오는 9월 28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석유화학 업종 관련 사업자와 올해 1월 1일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전환된 사업자 등 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1만 명에게는 납부기한 연장 신청 절차를 별도로 안내했다.
수출기업 등 세정지원 대상자에게는 환급금을 법정 지급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급금 조기 지급을 통해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확정신고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모바일 홈택스인 '손택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납세자는 신고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업종과 신고 이력 등을 반영한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납세자가 신고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항목을 사전에 안내해 오류를 줄이고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부산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수출기업의 경영 여건을 면밀히 살펴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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