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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CA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국내 기업 최초 대상

아시아·태평양 '문화·윤리' 부문 수상…준법경영·내부통제 역량 국제적 인정

ICA Compliance Awards APAC 2026 문화·윤리 부문 대상.(사진_한전)
ICA Compliance Awards APAC 2026 문화·윤리 부문 대상.(사진_한전)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전력이 글로벌 준법경영 시상식인 '2026 ICA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아시아·태평양'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한전에 따르면 국제컴플라이언스협회(ICA)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문화 및 윤리 이니셔티브' 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ICA는 세계 155개국에 네트워크를 둔 컴플라이언스 전문기관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시상식을 개최해 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쉘,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ICA는 올해 아시아 지역의 준법경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유럽 시상식과 동일한 심사 기준을 적용한 아시아·태평양 어워즈를 처음 신설했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 및 윤리'와 '컴플라이언스팀' 등 2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 가운데 '문화 및 윤리' 부문에서 최종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전은 유럽 어워즈 수상 기업인 인디텍스와 취리히보험 등과 함께 준법·윤리경영 체계와 내부통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전은 2023년 김동철 사장 취임 이후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윤리 체계를 재정비했다. 준법경영을 특정 부서의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전사 경영활동과 현장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내부통제 수준도 강화했다.

현장 중심 윤리교육과 임직원 참여형 준법 캠페인, 최고경영자의 직접 소통 메시지 등 윤리적 가치를 조직문화에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같은 임직원 참여 구조와 윤리문화 내재화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임직원이 함께 추진한 청렴·윤리경영과 내부통제 강화 노력이 ICA와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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