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청년 감사단 출범… 불합리한 제도·부패 취약 분야 점검
제4기 'KEPCO 청청 Auditor' 대학생 16명 위촉 월별 제도 개선안 제시·청렴 정책 홍보…연말 우수팀 선정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전력이 청년의 시각을 반부패·청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학생 감사단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4기 'KEPCO 청(년)청(렴) Auditor'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1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청 Auditor'는 청년이 한전의 제도와 업무 절차를 살펴 불합리한 관행과 부패 취약 요인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다. 2023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4기째를 맞았다.
이번 감사단은 공개 모집에서 약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전은 지원자의 활동 계획과 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도 등을 심사해 전국 대학생 16명을 최종 선발했다.
감사단은 앞으로 한전 내부의 불합리한 제도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발굴해 개선 의견을 낸다. 청년층의 언어와 콘텐츠를 활용해 한전의 반부패 정책과 청렴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소통 창구 역할도 맡는다.
이들은 매월 반부패 제도 개선안을 제출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연말 활동 실적과 제안 성과를 평가해 우수 감사단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감사단으로 선발된 정유철 씨는 "한국전력의 청렴은 국가 전력망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핀과 같다"며 "국민이 한전의 청렴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청년 세대의 시각을 감사와 제도 개선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조직 내부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반부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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