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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흥남철수기념관에 199㎡ 투명 LED 미디어파사드 가동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거제 9경·사계절·축제 영상 송출

거제시 흥남철수기념관 대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 야간 영상이 송출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_거제시)
거제시 흥남철수기념관 대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 야간 영상이 송출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_거제시)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거제시 흥남철수기념관이 199㎡ 규모의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시에 따르면 기념관 창문에 설치한 대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 공사를 마치고, 2026년 7월부터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상 콘텐츠를 송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흥남철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야간 경관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건물 외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투명 LED 방식을 적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출 콘텐츠는 거제시 홍보영상과 '거제 9경', 사계절 관광자원,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계절과 지역 행사 일정에 맞춰 축제 홍보영상과 기념일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시는 운영 기간 영상 송출 상태와 시설물 안전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빛 공해와 소음 등 시민 불편이나 민원 발생 가능성도 관리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 때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기념관 주변을 공연과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상 프로그램을 발굴해 행정 홍보 중심의 시설에서 체험형 디지털 문화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흥남철수기념관 미디어파사드는 단순한 영상 송출 시설을 넘어 거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는 디지털 문화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계절별 콘텐츠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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