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국가정원’ 조성 속도 낸다...글로벌 전문가 TF 본격 가동
9일 출범식 개최… 장학봉어린이문화재단 대표·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 공동단장 위촉 트럼프 차남 방문 등 글로벌 자본 이목 집중… 민간사업자 공모 9월까지 진행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의 민선 9기 ‘제1호 결재’ 사업이자 하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강력한 민관 협력 날개를 달고 본격적인 도주에 나섰다.
하남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규모 전문가 협의체인 「K-컬처 문화도시 TF」 출범식을 열고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TF 위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원팀 체계를 다졌다. TF의 수장인 공동단장에는 장학봉 하남시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위촉되어 행정과 문화 예술계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출범한 TF는 민선 9기 최대 공약인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정책·대외·홍보 등 3개 분과, 총 20명의 초일류 전문가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됐다. 위원진에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김영신 이화여대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합류해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민관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남시 미사섬 일대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글로벌 K-컬처 단지’의 최적지로 공인받은 바 있다. 한강과 맞닿은 독보적인 수변·생태 환경에 더해 5개 철도망과 5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탁월한 광역 교통망이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이틀 연속 하남시를 직접 방문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혁신적으로 깨뜨리며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4년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내며 수질오염 방지 대책 수립 시 개발이 가능하도록 빗장을 풀었고, 대규모 외자 유치 시 행정 절차를 절반(42개월→21개월)으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성과를 거뒀다. 현재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K-스타월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기업 참여 확대 방안 ▲국가정원 연계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시민 공감대 형성 및 대국민 홍보 전략 등을 안건으로 테이블에 올려 고도화된 정책 제안을 교환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분과별 회의와 수시 자문을 거쳐 즉각적인 대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은 하남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이정표”라며 “시의 행정 역량과 민간 전문가들의 탁월한 현장 경험을 결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와 민간 자본 유치,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위원들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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