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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에코솔루션홀딩스, 잠비아 500MW 태양광 사업 추진

9억달러 규모 PPA 체결… SMR 개발 투자도 협의

KS에코솔루션홀딩스 마홍일 회장, 잠비아 내각서기 겸 국무조정 책임자, 주잠비아 한국 명예영사, 아리아리아이씨티 박퇴경 대표가 잠비아 500MW 태양광 발전 사업과 SMR 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아리아리아이씨티)
KS에코솔루션홀딩스 마홍일 회장, 잠비아 내각서기 겸 국무조정 책임자, 주잠비아 한국 명예영사, 아리아리아이씨티 박퇴경 대표가 잠비아 500MW 태양광 발전 사업과 SMR 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아리아리아이씨티)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KS에코솔루션홀딩스가 잠비아에서 500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투자를 추진한다.

KS에코솔루션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잠비아 국영 전력회사 ZESCO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총 9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비아의 전력난 해소와 산업용 전력 수요 대응을 목표로 한다. KS에코솔루션홀딩스 대표단은 잠비아 현지에서 패트릭 캉과(Patrick Kangwa) 내각서기 겸 국무조정 책임자를 예방하고, 500MW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SMR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캉과 내각서기는 이번 만남을 주선한 주한 잠비아대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KS에코솔루션홀딩스의 투자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잠비아 정부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와 경제 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생산 목표를 1만MW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잠비아는 2031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300만t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광업과 산업 부문에서 약 8000M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비아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민간 부문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이 구체화된 사례로 보고 있다. 500MW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재 잠비아가 겪는 전력 부족분의 약 3분의 1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리스크를 분산하고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500MW 전체 용량을 50MW 단위 10개 블록으로 나눠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생산 전력은 장기 PPA를 통해 ZESCO에 공급된다. 전력망 안정성과 전력 저장을 위한 ESS(에너지저장장치)도 함께 구축된다.

PPA 체결식에는 저스틴 룽고 ZESCO 대표와 마홍일 KS에코솔루션홀딩스 회장이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아널드 심와바 전력담당 차관을 대신해 시네바 캄벤자 에너지부 기획정보국장이 자리했으며, 앤드루 반다 주한 잠비아대사도 함께했다.

앤드루 반다 대사는 "한국 기업들과의 에너지 투자 논의가 이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마홍일 회장은 "잠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에너지 투자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은 500MW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한 PPA 체결을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는 잠비아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과 광업·산업 부문의 전력 수요 충족에 기여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잠비아 내 추가 투자 기회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S에코솔루션홀딩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이어 SMR 분야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잠비아 정부와 회사 측은 태양광, ESS, SMR을 연계한 중장기 에너지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EPC에는 아리아리아이씨티㈜가 참여한다. 박퇴경 아리아리아이씨티 대표는 EPC 대표 자격으로 체결식에 참석했다.

아리아리아이씨티는 발전소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IoT와 AI 기술을 태양광 발전 효율 관리와 보안 시스템에 적용해 발전소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모듈과 ESS 핵심 부품 등 주요 자재에는 한국산 제품과 국내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EPC 기업이 해외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시공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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