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7년 만에 직원 가족 초청 ‘가족공감’ 행사
주니어보드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아…정비단 견학·요트투어로 일터 이해 높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직원 가족을 초청해 일터 이해와 가족 소통을 높이는 ‘2026년도 가족공감 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부산경남권역 직원 가족 9팀과 주니어보드 위원 등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철도차량정비단 견학과 해운대 요트투어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가족공감’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특히 올해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일터를 넘어, 가족을 잇다’를 주제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아 조직문화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가족은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평소 가족에게 고마움을 충분히 전하지 못한 직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모두 9가족이 초청됐으며,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직원의 업무 현장을 가족이 함께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일정은 부산역 출발 후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방문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정비단장의 환영 인사와 시설 설명을 들은 뒤 최신 고속열차 EMU-320 운전실과 객차를 둘러봤다. 가족들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철도 안전과 차량 정비 업무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오후에는 해운대로 이동해 요트투어를 진행했다. 바다 위에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높였고, 행사 주최 측은 방문지별 사진 미션과 전 일정 영상 촬영을 통해 참여 가족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감사 메일에서 "가족들과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부산철도차량정비단에서 고속열차를 직접 본 견학 프로그램은 자녀들에게 최고의 경험이자 교육이 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과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직원의 일터를 가족과 연결하는 소통 행사를 통해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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