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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취임식 대신 새벽 환경정비로 민선9기 출발

서면 젊음의 거리서 직원 60여 명과 생활폐기물 수거…'현장 중심 행정' 강조

1일 오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직원들이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우비를 입고 민선9기 첫 일정인 새벽 도심 환경정비에 나서기 전 구정 운영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_부산진구)
1일 오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직원들이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우비를 입고 민선9기 첫 일정인 새벽 도심 환경정비에 나서기 전 구정 운영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_부산진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별도 취임식 없이 새벽 도심 환경정비로 민선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1일 오전 6시 30분 간부공무원 등 직원 60여 명과 함께 서면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며 새 임기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과 직원들은 서면 일대 무단투기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로와 골목 주변을 정비했다. 부산진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현장에서 첫 공식 일정을 진행한 것은 민선9기 구정의 무게중심을 주민 생활 현장에 두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환경정비를 마친 뒤 별도 취임식 대신 직원 정례조례를 열고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축하와 의전 중심 행사를 생략하고 직원들과 새 임기 과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취임 절차를 대신했다.

부산진구는 민선9기에도 기존 구정 비전인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단체장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슬로건 변경과 홍보물 교체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고,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연속성과 행정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9기의 주인은 구민이며 행정의 출발점도 언제나 현장이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주민 일상을 살피고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민선9기에 대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구는 민선9기 주요 과제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적지 개발, 서면권 상권 활성화, 의료관광 산업 육성,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구는 핵심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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