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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스틸럭스·엔젤럭스, AAM용 알루미늄 신소재 공급망 구축

철강 유통 역량과 미래항공 기술 결합…소재 조달·수요 예측·사업화 협력 구체화

29일 동일스틸럭스와 엔젤럭스 관계자들이 화인빌딩에서 열린 ‘AAM 전략적 제휴 및 업무협약식’에서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동일스틸럭스)
29일 동일스틸럭스와 엔젤럭스 관계자들이 화인빌딩에서 열린 ‘AAM 전략적 제휴 및 업무협약식’에서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동일스틸럭스)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특수강 제조·유통기업 동일스틸럭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기업 엔젤럭스가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 공급 협력에 나선다.

동일스틸럭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9일 AAM 기체 제작에 필요한 고기능성 알루미늄 소재의 안정적 조달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사는 차세대 항공교통 분야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공급·유통 체계를 구체화하고, 향후 제품화와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일스틸럭스는 국내외 소재사와 구축해 온 구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를 조달한다. 물류와 유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 엔젤럭스의 AAM 관련 제품 개발과 생산 일정에 맞춘 공급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엔젤럭스는 알루미늄 소재 수요 예측과 세부 구매계획을 동일스틸럭스와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AAM과 고중량·장시간 드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기반 제품의 판매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판매 시황을 반영한 단가 적용과 계약 물량의 안정적 인수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소재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수급 안정성과 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동일스틸럭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중심 사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신소재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소재 유통 역량을 미래항공산업과 연결해 매출 구조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엔젤럭스는 AAM과 장시간 비행 드론 분야에서 구조 경량화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기업이다. 항속시간 연장과 탑재량 확대가 핵심 과제로 꼽히는 만큼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는 제품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재헌 동일스틸럭스 대표이사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진출은 단순한 신사업 확대가 아니라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축적해 온 소재 공급 역량을 고부가가치 시장에 접목해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엔젤럭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를 통해 AAM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추가 합의가 가능한 사업 분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일스틸럭스는 고기능성 알루미늄 신소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엔젤럭스는 AAM 상용화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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