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서 가족 대상 ‘층간소음 예방교육’ 실시
6월 20·27일 40가족 80여 명 참여… 소음 측정·저감 체험으로 생활 속 배려 문화 확산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LH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7일 세종시 소재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35랩(dB35Lab)’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 40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시벨35랩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이다. LH는 지난해부터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예방 문화 확산을 목표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세종시 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전문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하루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공동주택 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음을 직접 만들고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뛰기, 가구 끌기, 공 뛰기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어느 정도 크기로 측정되는지 확인했다. 또 윗집에서 발생한 소음이 아래층 세대에 전달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층간소음이 이웃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이해했다.
교육 후에는 가족 단위로 이웃 배려를 위한 실천 약속을 작성했다. LH는 이 과정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를 단순 민원이나 기술 과제로만 보지 않고, 공동주택 생활문화 개선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했다.
LH는 올해부터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상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 ‘LH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황종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올해는 세종시 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층간소음은 기술적 해결과 함께 생활 속 배려와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하는 과제인 만큼, LH는 공동주택 주거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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