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UIA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22위·아시아 7위
부산시·부산관광공사 공동 유치전 성과…ICCA 순위도 역대 최고 실적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이 국제협회연합(UIA)이 집계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 세계 22위, 아시아 7위에 올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UIA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세계 주요 컨벤션 도시들과 경쟁한 끝에 세계 22위, 아시아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와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가 유치 기획부터 현장 제안, 최종 조율까지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두 기관은 국제 대형 행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고, 지역 마이스 업계와 연계한 전략 마케팅을 이어왔다.
부산은 최근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도 세계 49위, 아시아 12위를 기록했다. UIA와 ICCA는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평가하는 대표적 기관으로, 두 평가에서 모두 순위권 성과를 낸 것은 부산의 마이스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순위 상승에는 벡스코(BEXCO)를 중심으로 한 컨벤션 인프라와 숙박·쇼핑·문화 시설의 연계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부산은 국제회의 참가자가 회의와 체류,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마이스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마이스 업계인 부산마이스얼라이언스의 전문 행사 지원 역량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간 회의와 대형 국제 학술대회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시 국제회의 유치·개최 전담 기구로서 유관기관과 지역 업계의 상생 협력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전 세계 마이스 관계자들이 먼저 찾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마이스 조사기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부산의 마이스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지역 마이스 업계가 원팀으로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 부산 마이스 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