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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태국 식품박람회서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타이펙스-아누가 2026' 5일간 4만8천 명 방문…불닭·맵·탱글 브랜드 체험 확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아누가 2026’ 삼양식품 부스에 글로벌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_삼양식품)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아누가 2026’ 삼양식품 부스에 글로벌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_삼양식품)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삼양식품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THAIFEX-ANUGA) 2026'을 통해 동남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확대에 나섰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린 박람회에서 '삼양 크레이브 랩(SAMYANG CRAVE LAB)'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일간 누적 방문객 약 4만8000명이 찾았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소비자와 글로벌 바이어, 유통업계 관계자, 현지 인플루언서 등이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하며 브랜드 체험 콘텐츠에 참여했다.

삼양식품은 현장에서 불닭(Buldak), 맵(MEP), 탱글(Tangle) 등 주요 브랜드를 독립된 '브랜드 랩(LAB)' 형태로 구성했다. 방문객은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스와이시불닭 등 대표 제품을 시식하고, 동남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맵·탱글 제품군도 함께 경험했다.

부스는 단순 전시보다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브랜드별 포토존, QR코드 기반 제품 정보 제공, 디지털 스탬프 미션,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운영됐고, 박람회 한정 굿즈 증정 행사에도 방문객이 몰리며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행사 기간 중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도 삼양식품 부스를 찾았다. 아누틴 총리는 불닭볶음면 제품 라인업과 캐릭터 '페포(Peppo)' 등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했다. 주최 측 안내에 따른 주요 기업 부스 순회 과정이었지만, 태국 총리의 방문은 현지 시장에서 삼양식품 브랜드가 확보한 관심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동남아 지역은 삼양식품 수출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회사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타이펙스를 통해 불닭뿐 아니라 맵과 탱글 등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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