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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신화' 균열 조짐, 신안군수 여론조사 김태성 51.3% vs 박우량 42.2%

김태성 후보, 박우량 후보 상대로 9.1%p 차 오차범위 밖 리드 '세대교체론' 매섭다…청장년층 중심 표심 이동 가속화

[시사매거진 최윤규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신안군수 선거 판세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신안군수 여론조사 김태성 51.3% vs 박우량 42.2%(사진 _최윤규 기자)
신안군수 여론조사 김태성 51.3% vs 박우량 42.2%(사진 _최윤규 기자)

탄탄한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우량 후보를 상대로, 조국혁신당 등의 지지세를 등에 업은 김태성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선두로 올라서며 지역 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 신문 '그린뉴딜E'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안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김태성 후보가 51.3%를 기록해 42.2%에 그친 박우량 후보를 9.1%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4.4%p(오차범위 극간 8.8%p)인 점을 감안하면, 김태성 후보는 오차범위를 미세하게 넘어선 확실한 우세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지역 내 '다선 피로감'과 '세대교체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18세부터 50대에 이르는 청장년층 유권자 사이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지도·압해 등 외지인 유입이 많고 연륙교가 인접한 중심 권역에서 표심 이탈이 두드러졌다.

반면 박우량 후보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외곽 도서 지역에서 여전히 건재한 조직력을 과시했으나, 직전 사법 리스크 여파와 장기 집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면서 안방을 위협받게 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신안은 도서 지역 특성상 조직 선거와 투표율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초반 판세는 김 후보가 잡았으나, 막판 부동층의 향방과 박 후보의 콘크리트 지지층 결집 여부에 따라 최종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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