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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침수 우려 시설 등 20곳 보수 완료… 15일부터 비상대응 가동

시민·직원 합동 공모로 인명피해 우려지역 선제 정비 주요 지하차도·상가 '중점관리구역' 지정, 24시간 상황 관리 돌입

공단 방준호 시민안전실장(중앙 좌측), 심기민 안전환경팀장(중앙 우측)이 영선대로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부산시설공단)
공단 방준호 시민안전실장(중앙 좌측), 심기민 안전환경팀장(중앙 우측)이 영선대로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부산시설공단)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18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월 시민과 직원이 참여한 공모를 거쳐 '인명피해 우려지역 20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벌여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보수·보강 조치를 끝냈다.

특히 영선대로 지하주차장, 충장지하차도, 센텀시티지하차도, 부산역지하도상가 등 침수 위험이 큰 주요 지하 시설물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에 나섰다.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고강도 현장 지도를 실시하며 침수 방지 대책을 강화한 결과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공단은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가동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발굴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을 마쳤다"며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기상 상황 변화에 맞춘 신속한 현장 조치를 위해 행동매뉴얼을 정비했으며, 향후 태풍 등 극한 기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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