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복구 대책본부 가동
15개 부서 참여 피해조사·복구·안전진단 병행…원인 규명·재발 방지 대책 수립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사고 이후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사고의 신속한 복구와 원인 규명을 위해 '부산복합 피해복구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본부는 기술안전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두고 총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조직은 피해조사반, 피해복구반, 안전진단반 등 4개 전담반 체계로 운영되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회의체를 통해 피해 상황과 공정별 대응 현황을 점검한다.
피해조사반은 화재로 인한 설비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기기별 육안 점검과 정밀 테스트를 병행한다. 필요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신뢰성 진단 용역도 추진해 조사 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피해복구반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 공사를 총괄한다. 기자재 납기 단축을 위한 제작사 협의, 공정관리, 시운전 절차 등을 관리해 복구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진단반은 외벽과 바닥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유해물질 잔류 여부 등 환경안전성 평가를 실시한다. 복구 과정에서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절차와 현장 안전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남부발전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이번 화재의 기술적·제도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설비 안정성과 안전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비 안정성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복구를 추진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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