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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한국해사협력센터,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 논의

서울서 350여 명 참석 간담회 개최…해운 탈탄소 대응·국내 공급망 구축 방안 모색

13일 울산항만공사와 한국해사협력센터가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6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 간담회'를 열고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와 국내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_울산항만공사)
13일 울산항만공사와 한국해사협력센터가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6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 간담회'를 열고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와 국내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_울산항만공사)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국제 해운 분야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UPA와 한국해사협력센터(KMC)가 공동 주관한 '2026 선박용 바이오연료 상용화 간담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수요 확대에 대응해 사용자와 공급자 관점의 현안을 공유하고, 국내 수급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운선사와 선박급유업체, 조선·기자재 업체를 비롯해 정유사, 에너지기업, 탱크터미널업체, 정부,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계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지속가능성 인증, 배출계수, 사용 인센티브, 공급망 구축 등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사용 관점의 주요 현안 및 온실가스 규제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IMO 온실가스 단기·중기조치의 주요 쟁점, 바이오선박유 지속가능성 인증과 배출계수, 선주사 관점의 바이오연료 사용 인센티브 효과, 화주사의 탄소감축 전략과 바이오연료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급 관점의 주요 현안 및 선박용 바이오연료 전망'을 중심으로 울산항 기반의 바이오·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바이오 메탄올·에탄올·메탄의 역할, 바이오 LNG 시장 동향, LNG 벙커링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바이오연료 상용화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실질적 도입을 위해 공급 안정성, 인증 체계, 가격 경쟁력, 항만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순배 한국해사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선박 바이오연료의 지속가능성 인증과 공급 기반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업계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한국해사협력센터는 정부와 산업계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 해운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IMO 규제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선박용 바이오연료는 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울산항을 중심으로 국내 공급망 구축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간담회 논의를 토대로 공급자와 사용자 간 협력을 확대하고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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