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드론·로봇 융합’ 스마트 배송 서비스 개시
주문하면 로봇이 운반하고 드론이 비행, 도심 물류의 미래 앞당긴다 중앙공원·탄천 물놀이장 등 시민 휴식처 중심 5월부터 본격 운영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가 이달부터 중앙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주말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스마트 물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축적된 드론 배송 노하우(총 1,176회 실적)를 바탕으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드론과 로봇이 협업하는 융합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주문 접수 시 로봇이 음식점에서 드론 거점까지 물품을 1차로 운반하면, 드론이 이를 넘겨받아 최종 목적지인 공원 내 배달 지점까지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계절과 이용 수요를 고려해 기간별로 운영 장소를 달리한다. 5~6월과 9~11월 주말에는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에서 운영되며, 본격적인 여름철인 7~8월에는 목·금요일 및 주말을 중심으로 탄천변 물놀이장 일대 7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장소에는 금곡공원과 구미동 애완놀이터 등이 포함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상 상황이나 비행 제한 여부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배달 지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로봇과 드론의 협업은 도심 물류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