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책에 ‘건강’을 입히다...공무원 건강영향평가 교육 실시
11일 시청 한누리에서 정책 담당 공무원 대상 HIA 역량강화 교육 개최 ‘모든 정책에 건강(HiAP)’ 행정 실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 건강 최우선 실무 중심 실습 통해 사업별 건강 형평성 및 개선 방향 직접 점검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의 모든 정책과 사업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강도시 성남’ 구축을 위해 공직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성남시는 오는 5월 11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Health Impact Assessment, 이하 HIA)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정 부서가 아닌 시의 모든 부서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UN과 WHO가 권고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Health in All Policies, HiAP)’ 원칙을 시정 전반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다.
교육은 건강영향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강은정가 맡아 진행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건강영향평가의 핵심 개념과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실무 실습에서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건강영향평가 서식을 활용해 담당자들이 자신의 업무가 시민 건강과 건강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워크숍 형태의 실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영향평가 제도를 행정 시스템 전반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건강도시 정책 수립과 직원 상시 교육 체계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행정’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건강도시는 보건 부서만이 아닌, 시의 모든 정책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의 모든 과정에 ‘건강’이라는 가치가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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