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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유휴 국유재산에 청년 아이디어 입힌다

충남대 건축학과와 '나라On' 협약…폐치안센터 넘어 일반 유휴 건물까지 확대

지난달 30일 캠코 캐피탈타워(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강철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윤주선 충남대학교 건축학과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캠코)
지난달 30일 캠코 캐피탈타워(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강철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윤주선 충남대학교 건축학과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캠코)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캠코가 지역 청년과 손잡고 유휴 국유재산을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나라On' 사업을 확대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둔산동 캠코캐피탈타워에서 충남대학교 건축학과와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 청년 참여 기반 '나라On' 사업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라On'은 활용되지 않는 국유재산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캠코의 상생 사업이다. 국유재산의 가치를 켜고(On), 지역경제에 온기(溫)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 과정에 지역 대학생의 공간 기획 아이디어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제 수요에 맞는 활용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사업 대상 국유재산을 발굴하고 개보수 등 사업장 조성을 지원한다. 충남대학교 건축학과는 지역 주민 수요를 토대로 공간 활용 방안, 리모델링 계획, 운영 프로그램 기획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청년이 현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공간 설계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지역 맞춤형 국유재산 활용 모델'의 성격을 갖는다.

캠코는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경험을 쌓고, 유휴 국유재산은 주민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공간으로 재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철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국유재산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및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지속 가능한 '나라On'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올해 '나라On' 사업 대상을 기존 폐치안센터 중심에서 일반 유휴 건물과 부지로 넓힌다.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조성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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