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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홍 캠프, 정승윤 측 '심야 단일화 일정 통보'에 유감

"예비후보 등록이 단일화 논의의 출발점"… 4인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_선거캠프)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_선거캠프)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가 정승윤 교수 측의 심야 단일화 일정 통보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윤홍 캠프에 따르면 29일 밤 11시 30분께 정 교수 측 관계자로부터 단일화 관련 일정이 사전 협의 없이 전달됐으며, 이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을 먼저 마친 뒤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최 캠프는 후보 단일화 논의의 전제는 공식 예비후보 등록이라고 못 박았다.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 앞에 책임 있게 나서려면, 단일화 논의에 앞서 후보로서의 법적·정치적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는 취지다.

캠프는 "정승윤 교수 측에 예비후보 등록 후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는 합리적 제안을 전달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협의 없는 기자회견을 추진하는 것은 상대 후보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벗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캠프는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일화 논의가 명분을 갖기 위해서는 정 교수의 예비후보 등록이 선행돼야 하며, 이후 방식과 절차는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홍 예비후보는 "단일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진정성을 증명하는 길은 '예비후보 등록'이라는 실질적 행동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가 교육자다운 당당한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단일화 협상 방식도 제시했다. 양측이 각각 2명씩 참여하는 총 4인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절차와 기준을 투명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캠프는 "부산 교육의 교체라는 대의에는 변함이 없다"며 "단일화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상호 존중과 절차적 정당성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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