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창립 35주년 맞아 '미래 10년' 시민대토론회 연다
5월 7일 부산일보 대강당서 개최…시민 100명 원탁토론으로 '정책 10대 과제' 도출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공론장을 열고 부산의 향후 10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부산경실련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부산, 미래 10년을 말하다'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주요 현안과 미래 의제를 시민 의견에 기반해 정책 과제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실련은 시민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토론은 전문가 발표 중심이 아닌 시민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시민 100명은 10개 테이블로 나뉘어 부산의 핵심 정책 의제를 논의한다. 각 테이블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시민 의견을 정리하고, 논의 내용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의제는 해양수도 부산 완성, 일자리 문제,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부산·경남 행정통합, 금융중심지 부산,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이다. 토론회는 개별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제시한 문제 인식과 대안을 구조화해 최종적으로 '부산시민 정책 10대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산경실련은 토론 결과를 정리해 향후 6·3 지방선거 정책 제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거 국면에서 후보자 중심의 경쟁을 넘어 지역 현안과 정책 대안을 중심에 두겠다는 취지다.
부산경실련은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부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숙의형 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정책 경쟁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실련은 토론회에서 발표할 구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행사 전 별도 안내하고, 토론 결과는 행사 이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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