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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군·해병대 국방 AX 거점 조성 본격화

부산AX랩서 과제발굴 밋업데이 개최…민·관·군 100여 명 참여해 49개 협력 과제 논의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AX랩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AX 과제발굴 밋업데이' 참석자들이 국방 AX 전환 협력 과제 발굴과 지역 기업 매칭 추진을 기념하며 촬영하고 있다.(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AX랩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AX 과제발굴 밋업데이' 참석자들이 국방 AX 전환 협력 과제 발굴과 지역 기업 매칭 추진을 기념하며 촬영하고 있다.(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해군·해병대와 손잡고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AX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AX랩에서 '해군·해병대 AX 과제발굴 밋업데이'를 열고, 국방 AX 전환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과 지역 기업 매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군·해병대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국방 분야의 AI 활용 수요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을 실제 군 현장 과제와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지난 2월 6일 부산시와 해군·해병대가 체결한 '해양 및 국방 분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절차로 마련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는 지난 3월부터 해군·해병대 인력이 상주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밋업데이는 그 첫 공개 성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세션은 AI 전략위원회의 국방 AX 거점 추진전략 발표, 해군·해병대 추진 현황 공유, 공동 AX 과제 기획 및 기업 매칭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군·해병대가 현장에서 필요한 AI 수요를 직접 제시하고, 지역 AI 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매칭 세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약 49개의 협력 과제 후보가 논의되며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 수요 기반의 실증 기회를 지역 기업에 제공하고, 국방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연계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항만, 조선 등 부산의 기존 주력 산업에 국방 AX 분야를 결합하는 산업 융합 모델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국방 AX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유니콘 기업 육성, 지역 산업 확장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역 AI 산업 생태계가 국방 수요와 접점을 넓힐 경우,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 AI 산업과 국방 분야를 연결하는 AX 협력의 출발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한 자리"라며 "해군·해병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과제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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