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분기 매출 2577억원… 영업흑자 유지했지만 순이익 적자 전환
공급 확대·부정기 노선 증편으로 매출 3.3% 증가 정비·운항비 부담에 영업이익 24.2% 감소… 환율 상승 여파 반영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둔화되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2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96억원보다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304억 원으로 2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1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 322억 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말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른 사업량 회복과 공급 확대, 나가사키·샤먼 등 부정기 노선 운항 확대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면서 매출은 늘었다.
다만 사업량 확대에 따라 정비비와 운항비 등 제반 영업비용이 함께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됐다. 그럼에도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하며 영업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배경에는 환율 상승이 자리했다. 회사는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역시 대외 변수에 따른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경영 환경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노선 운영은 수요가 견조한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대만 등 해외 지역 판매 점유율을 높이고, 일본 시즈오카·다카마쓰, 중국 황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노선 운항을 확대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비상경영 체제 아래 운영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등 전사적 자구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 방어와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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