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 확대… AI 음악 공모전·교육도 추진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 16일부터 지원사업 공모 시작 선정 8팀에 팀당 900만원 지원… 제작·공연·홍보 연계로 지역 음악 생태계 강화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뮤지션의 창작 기반 확대와 음악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음반 제작과 프로모션을 묶은 기존 지원에 더해 올해는 AI 음악 공모전과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디지털 기반 음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6일부터 오는 5월 4일 오후 2시까지 '2026 음반제작·프로모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뮤지션에게 음반 제작과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해 창작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8팀(명)에는 팀당 90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공연·홍보 등 후속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 거주 요건을 충족한 개인 또는 팀 단위 뮤지션이다. 신청 때는 음원 URL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정은 1차 서류·음원 평가와 2차 실연·발표 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8팀은 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음반 제작 전반을 포괄한다. 부산음악창작소 스튜디오를 활용한 레코딩·믹싱·마스터링을 팀당 최대 8곡까지 무상 지원하고, 음원·뮤직비디오 제작, 프로필 촬영, 쇼케이스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9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과 대동대학교 D'art hall 공연장 대관도 팀당 1회 지원한다.
지역 공연과 축제 참여 기회, 네트워킹, 홍보 연계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제작비 지원을 넘어 창작물 유통과 무대 진출까지 잇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진흥원은 올해 신규 사업도 병행한다. 'AI 활용 음악 공모전', 'AI 음악 교육 프로그램', 버스킹 지원 사업 등을 추가해 창작, 유통, 공연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부산 뮤지션들의 창의적인 음악 콘텐츠가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부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부산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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