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RTK 신임 연구소장에 임석원 임명
오로라 프로젝트 이끈 차량개발 전문가 전면 배치 전동화·SDV 전환 속도전 맞춰 연구개발 체계 재정비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르노코리아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 전동화 확대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연구개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임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해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를 거치며 30년 넘게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차량 총괄 엔지니어(CVE)를 맡아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출시 과정에 참여하며 개발 전반을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실무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업 이력을 감안할 때, 임 연구소장이 향후 전동화 모델 개발과 개발 기간 단축 과제를 동시에 추진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과도 맞물린다. 르노코리아는 2029년까지 매년 새로운 전동화 모델 1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출시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체계도 속도 중심으로 재편한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콘셉트 결정부터 생산 개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7년 첫 SDV 출시를 계기로 자율주행 레벨2++와 AIDV 전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임석원 연구소장은 다양한 신차 개발 경험과 기술 협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연구진과 파트너사 간 수평적 협업을 확대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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