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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AI 온실가스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23개 사업장 배출자료 자동 분석·이상치 탐지… 데이터 검증 시간 '1일 이상'서 '1분 이내'로 저작권 등록 마쳐 공공기관형 AI 행정 모델 제시… 탄소중립 정책·감축기술 연구에 행정력 집중

사업소별 상세 배출 분석 화면. 배출량 추이와 금년 누적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한다.(출처_부산환경공단)
사업소별 상세 배출 분석 화면. 배출량 추이와 금년 누적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한다.(출처_부산환경공단)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환경공단이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체계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며 공공부문 디지털 행정 고도화에 나섰다.

부산환경공단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지능형 온실가스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간 공단은 23개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 자료를 엑셀 중심으로 관리해 왔다. 그러나 방대한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검증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현황 파악에 한계가 있었고, 관리 시설 증가에 따라 행정 부담과 데이터 오류 우려도 커졌다. 공단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플랫폼을 직접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각 사업장의 데이터를 파일 형태로 입력하면 배출량 추이를 자동 분석해 그래프와 표로 시각화한다. AI 기반 이상치 탐지 기능을 적용해 입력 오류나 비정상 데이터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분석 결과를 문장 형태로 요약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내 독립 보안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구축해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보안성도 확보했다.

플랫폼 도입에 따라 데이터 취합과 검증에 걸리던 시간은 기존 1일 이상에서 1분 이내로 줄었다. 공단은 절감한 행정력을 탄소중립 정책 기획과 감축기술 연구에 집중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플랫폼 개발은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함께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출권거래제 의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환경시설 데이터를 AI 기술과 접목해 탄소중립과 선진 환경서비스 구축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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