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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중케이블 정비 5년 연속 '최고'...67억 확보로 도시환경 대수술

과기정통부 평가 전국 최상위...사업비 10.4억 추가 확보 3차 중장기 계획 본격화...19개 구역 정비모델 시범 적용 '거미줄 케이블' 근본 개선...안전·미관 동시 잡는다

구미시청 청사.(사진_구미시)
구미시청 청사.(사진_구미시)

[시사매거진 장진 기자] 구미시가 공중케이블 정비 분야에서 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도시환경 개선 정책의 모범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구미시는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비 실적과 사후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구미시는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정비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평가 결과는 즉시 예산 확대로 이어졌다. 정부는 하위 등급 지자체의 삭감 물량을 상위 등급 지자체에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기존 57억 원에서 10억 4천만 원이 증액된 총 67억 4천만 원의 2026년도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 평가를 넘어 성과 기반 재정 확보 구조가 작동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제3차 공중케이블 중장기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의 단순 정비 수준을 넘어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개선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동읍을 포함한 19개 구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비 모델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해지 회선 단계별 통합 철거, 공중케이블 클린존(Clean-Zone) 시범사업, 인입케이블 경로 일원화 등이다.

특히 구미시는 '공중케이블 방사형 설치구조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쳐온 '거미줄식 케이블 난립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구미시는 홈페이지와 SNS, 옥외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활용해 사업 진행 상황과 개선 효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행정 성과를 넘어 '체감형 도시환경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최고 등급은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3차 중장기 계획을 계기로 공중케이블 정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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