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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공공디자인 선도해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환경 개선 방침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이규혁 기자]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이규혁 기자]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2026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범'의 일환으로 4월부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개선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디자인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 실현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개발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공감 디자인단'을 운영해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이전까지 시설 전반의 노후화가 진행돼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선 부산시는 현장 조사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주요 4개 공간을 도출했다.

▲승차홈·노선·매표소 등 필수 정보를 담은 안내 사인을 교체하고 색채·문구 표준화를 통해 직관성을 강화하며 ▲공간 분석 및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대합실과 승차홈을 개선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유실은 재배치 및 리모델링을, 수년간 방치된 공실은 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북카페로 조성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공간 혁신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모든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포용의 출발점"이라며 "부산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공공영역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체계적으로 확산해 시민 모두가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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