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NHN와플랫-아이클로, 'AI 스마트홈 돌봄' 협력 확대
구강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 연계…생활지원·건강관리 통합 돌봄 모델 구축 복지부 'Aging In Place' 정책 맞춰 예방형 스마트홈 돌봄 생태계 본격화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NHN이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NHN와플랫, AI 구강 헬스케어 기업 아이클로와 손잡고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생활지원과 건강관리, 구강 모니터링 기능을 연계해 고령자와 취약계층 대상 통합 돌봄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NHN은 최근 NHN와플랫, 아이클로와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 실현 정책과 맞물린 행보다.
복지부의 'AX-Sprint' 사업 내 'AI 스마트홈 돌봄' 분야는 돌봄 대상자가 실제 거주하는 가정 환경에 스마트 기기와 AI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N은 이에 맞춰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관련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약에 따라 NHN은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분석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지원한다. NHN와플랫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아이클로는 스마트홈 환경에서 구강 건강 모니터링과 AI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 기반으로 어르신의 안전, 안부, 건강, 생활, 정서를 통합 관리하는 AI 돌봄 플랫폼이다. AI 휴먼 기술을 적용해 실제 돌봄 현장의 50대 여성 생활지원사와 대화하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으며, 어르신 앱 사용률 98%를 기록했다고 NHN 측은 설명했다.
아이클로의 AI 구강검진 솔루션 '홈덴'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만으로 구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치과에서 확보한 800만 건 이상의 치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으며, 내부 측정 기준 정확도 98%를 확보했다. 광주광역시 국가 구강검진 대체 실증에도 참여하는 등 공공 실증 경험도 갖췄다.
NHN은 앞서 카카오헬스케어, 마크노바, 헬스맥스와도 관련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아이클로 참여로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24시간 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건강 위험요인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방형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배 아이클로 대표는 "스마트폰 기반 AI 구강검진 기술을 통해 돌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구강 건강 영역을 일상 관리 체계 안으로 편입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과 전문의 연계를 강화해 예방 중심 통합 돌봄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영 NHN 법무정책그룹 이사 겸 NHN와플랫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였던 구강 건강까지 일상 관리 영역으로 확장해 통합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사 핵심 역량을 결집해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돌봄 모델 도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플랫은 'Well-Aging Platform'의 약자로, '살던 곳에서 보내는 건강한 노후' 지원을 목표로 설립됐다. 2024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38개 지자체·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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