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대한항공, 국제선·공항 라운지 동반 세계 3위…프리미엄 서비스 존재감

중동 위기 대응 문체부 추경 4614억 확정

예술인 생계·관광업계 유동성 지원 확대… 할인권·여행 지원으로 내수 회복 겨냥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_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_문체부)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4614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중동 위기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충격이 문화·체육·관광 전반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예술인과 체육인의 민생 안정을 지원하고 관광·콘텐츠 업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이번 추경의 초점을 기초예술인 지원, 관광·콘텐츠 산업 피해 경감,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에 맞췄다. 위축된 문화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창작·제작 여건이 악화한 예술인과 콘텐츠 업계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 민간 창작공간 운영 및 창작자 지원, 지역 순회전시 지원 예산을 각각 20억 원 확대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개편된 데 맞춰 청년예술인 공연 지원도 24억 원 늘렸다.

예술인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는 327억8000만 원, 예술산업 금융지원은 300억 원 규모로 늘린다. 예술활동증명 운영 인력 확충에도 7억 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산업 지원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 260억 원, 첨단제작 집중지원 80억 원,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 45억 원 등 모두 385억 원을 투입해 제작 생태계 위축에 대응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확대 사업도 담겼다.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규모를 34억 원 늘리고, 문학관 청년인턴십 7억5000만 원, 산업현장 연계 관광인력 양성 8억5000만 원, 콘텐츠 업계 우수 인재 연계 인턴십 19억 원을 각각 신설했다.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보급에도 95억 원을 투입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자금난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사업체 융자를 2000억 원 증액해 총 8375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입국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는 281억 원을 투입한다. 관광 창업·벤처 지원 86억 원, 청년관광두레 확대 31억 원도 반영했다.

지역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기반 콘텐츠코리아랩과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제작 활동 지원 예산 63억 원을 늘린다. '케이-콘텐츠' 청년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청년 콘텐츠 모태펀드 250억 원을 새로 조성해 42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소비 진작책도 포함됐다. 영화관람 할인권은 271억 원을 들여 450만 장을 지급하고, 1매당 6000원을 지원한다. 공연예술관람 할인권은 41억 원 규모로 40만 장을 지급하며 1매당 1만 원을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인 튼튼머니를 40억 원 확대해 수혜 인원 8만 명을 추가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도 62억 원 증액해 2만 명에게 매달 11만 원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관광 소비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추가 지급하기 위해 112억 원을 편성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근로자까지 확대하고, 관련 예산 42억 원을 반영했다. 인구감소지역 반값 여행 지원사업은 20개소에서 30개소로 넓히며 40억 원을 투입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상황이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예술인과 관광·문화 업계의 민생 안정을 뒷받침하고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함께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정된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히 체감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창기 선임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