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해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전격 시행
자원 안보 위기 ‘경계’ 발령에 따른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조치 4월 8일부터 유료 공영주차장 7개소 대상, 위기 해제 시까지 한시 운영 방세환 시장 “에너지 절약, 공공부문이 앞장설 것, 시민 협조 당부”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광주시(시장 방세환)가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대응하여 에너지 수급 안정과 사용 절감을 위해 지난 8일부터 관내 주요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5부제 시행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근거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특정 요일에 주차장 이용을 제한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국가적 자원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부제 운영 방식 및 대상 주차장
시는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이용과 주차난 완화를 위해 차량 2부제 방식의 요일별 이용 제한을 시행한다.
운영 방식은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요일별 적용 기준은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이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편의를 고려하여 적용 대상을 세심하게 구분했다. 무료 공영주차장, 시장 인근 주차장, 역사 환승 주차장, 거주자 우선 주차장 등은 생계 및 환승 편의를 위해 제외된다. 임산부 차량, 장애인 등록 차량, 친환경 차량(전기·수소차) 등은 5부제와 관계없이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시는 주차장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현장 계도를 통해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절약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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