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림 복지 10년 대계’ 수립, 1,200억 투입 ‘치유 도시’ 도약
2035년까지 4대 거점·24개 중점사업 추진, 탄소중립·목재 문화 중심지 구축 퇴촌면 ‘너른골 휴양림’(479억) 및 목현동 ‘목재교육종합센터’(455억) 조성 박차 방세환 시장 “보는 관광 넘어 ‘치유와 교육’의 산림 복지 표준 모델 만들 것”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광주시(시장 방세환)가 전체 면적의 65.5%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2026~2035 광주형 산림 복지 종합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시는 향후 10년간 산림휴양, 생활권 복지, 목재 문화, 목재 친화 도시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총 24개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산림 복지 선도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가장 먼저 퇴촌면 우산리 일대를 산림휴양과 치유의 메카로 육성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 479억 원을 투입해 숙박, 체험, 교육 시설을 갖춘 대규모 힐링타운을 2027년 6월까지 완공한다. ▲국립 치유의 숲: 110억 원 규모의 산림치유 교육원과 숲길을 유치해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숲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거점도 마련된다. ▲태화산 학술림: 유아숲체험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 길을 조성해 접근성을 높인다. ▲도심 정원: 50억 원 규모의 지방 정원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할 ‘청량 바람길 숲’을 조성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한다.
국산 목재 활용의 허브가 될 목재 문화 거점은 목현동에 들어선다. 2027년까지 455억 원을 투입해 목재 교육 종합센터, 목재 문화 체험원, 산림수목원을 연계한 대형 산림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남한산성 일원에는 131억 원 규모의 친환경 목조 전망대를 건립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송정동 일원에는 5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목재 보행로를 조성하고, 어린이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목질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나무의 온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목재 친화 도시’를 구현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광주의 산림 정책을 단순 감상에서 교육과 치유로 확장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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