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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달의 흑백풍수 칼럼] 고택(古宅)의 시간을 해석하다

칼럼 · 오피니언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에 땅속에 뿌리를 내려 존재를 지킨다. 사람은 움직임으로 자연의 변화에 대응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차이는 산소와 집터의 형태에도 드러난다. 부동(不動)의 자리인 산소는 기운을 모아 머물게 해야 하므로 산세(山勢)가 팔처럼 감싸 안으며 솟은 형상을 이룬다. 반면 사람이 살아가는 집터는 움직임과 소통이

장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