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시락 해상서 해루질 나선 50대 실종… 수색 끝 숨진 채 발견
4시간 넘게 귀가하지 않아 신고… 해경·소방 합동 수색 끝 해상 수중에서 발견 창원해경 "야간 해루질은 매우 위험… 구명조끼 착용·단독 입수 자제"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창원 마산 시락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됐다가 해경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A횟집 앞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남성 A씨를 수색 끝에 발견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친구가 오후 4시 25분경 혼자 바다에 들어간 뒤 4시간 넘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신고자로부터 마지막 목격 위치를 확인한 뒤 수중 수색을 벌였으며, 오후 9시 22분께 해상 수중에서 A씨를 발견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발견 직후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0시 2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A씨가 해안가에서 혼자 해루질을 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진경 창원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은 "야간이나 음주 후 해루질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체온 저하와 급격한 체력 소모 등으로 매우 위험하다"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혼자 입수하는 행동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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