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네팔 홍수 피해 지원…구호물자 10.5톤 긴급 수송
대한항공·한진, 정부 보온담요 수송 위해 카트만두행 화물 우선 배정 생수 1000박스·담요 1000장 추가 지원…8·12일 두 차례 운송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한진그룹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에 정부 구호물자를 긴급 수송하고 생수와 담요 등 자체 구호품을 추가 지원한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한진은 지난 5일 약 10.5톤 규모의 정부 구호물자를 네팔 현지로 긴급 수송했으며 8일부터 자체 마련한 구호품도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부 구호물자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보온담요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은 재난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화물 예약 물량의 운송을 일부 조정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에 정부 구호품을 우선 배정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 역할을 맡아 물품 인수부터 항공 운송 연계까지 수송 절차를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별도로 '한진제주퓨어워터' 1.5리터 생수 1000박스와 담요 1000장을 네팔 정부에 지원한다. 해당 물품은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운송된다.
네팔 피해 지역은 대홍수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훼손되면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물품은 네팔 정부를 통해 이재민을 비롯해 병원과 구조 현장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지원을 항공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재난 대응 활동의 하나로 추진했다. 그룹은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바탕으로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물품 운송과 물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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