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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추석 화재취약시설 관리 강화…물류창고부터 현장 점검

미음동 대형 물류센터서 소방시설 가동·피난 장애요인 확인 "작은 화재도 급속 확산 가능"…연휴 전 자율안전관리 체계 집중 점검

4일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 관계자들이 부산 강서구 미음동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물품 적재 상태와 화재 위험요인 등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부산소방재난본부)
4일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 관계자들이 부산 강서구 미음동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물품 적재 상태와 화재 위험요인 등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_부산소방재난본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대형 물류창고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진호 본부장은 강서구 미음동 '엘스퀘어 미음 물류센터'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전후 물류시설은 택배와 유통 물량 증가로 적재량이 늘어나고 작업 빈도도 높아지는 만큼 평소보다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창고 내부에 가연성 물품이 밀집할 경우 화재가 빠르게 번지고 연기 확산으로 대피와 진압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서 강서소방서와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화재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자산운용사와 입주센터, 소방안전관리 담당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시설별 예방대책과 대응 절차도 점검했다.

현장 확인은 상온·저온 창고를 비롯해 하역장과 물품 적재구역 등 위험도가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옥내·외 소화전과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제연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소방대 진입과 현장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장애요인, 피난통로 확보 상태, 방화구획 관리 여부 등 실제 화재 발생 때 인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사항도 함께 확인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빠르게 확대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시설 관계자들이 위험요인을 수시로 확인하고 소방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전까지 물류시설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관계자의 자체 점검과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대형 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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