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가을 철새여행버스' 운행…철새·지질·역사 한 번에 체험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 운영…공룡발자국공원·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등 탐방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울산시가 가을 철새와 함께 지역의 지질·역사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 가을,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철새와 주요 탐방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지질·역사 탐조 기행'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태화강 국가정원 제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하루 2차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탐방 코스는 요일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태화강과 동천, 선암호수공원을 비롯해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 등 울산의 대표 생태·역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목요일에는 공룡발자국공원과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연계한 역사 탐방이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태화강 하구 일대에서 백로 등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요일에는 북구 동천 일대 탐조와 함께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를 방문한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당 12명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된다. 안전벨트 착용이 가능한 연령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상해보험은 참가자가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철새를 따라 울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울산의 가을을 색다르게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철새여행버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50차례 운행해 1512명이 참여했으며, 울산 태화강과 울산만은 2021년 국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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