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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2만톤 푼다…명태·고등어 최대 40% 할인

24일부터 전국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에 공급 명태 1만5700톤 등 역대 최대 방출…수산물 수급·가격 안정 총력

해양수산부 로고.(사진_해수부)
해양수산부 로고.(사진_해수부)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비축 수산물 2만톤을 시장에 풀어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주요 수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정부 비축 물량 2만톤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주요 어종의 공급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방출 물량은 품목별로 명태가 1만5700톤으로 가장 많다. 이어 오징어 1700톤, 고등어 1500톤, 갈치 800톤, 조기 200톤, 마른 멸치 100톤이 공급된다.

해수부는 단순 원물 공급에 그치지 않고 소비 편의성을 높인 손질 제품도 함께 내놓는다. 고등어 필렛과 동태포, 통코다리 등 가정에서 별도 손질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유통된다. 판매 가격은 품목과 유통 경로에 따라 시중 가격보다 최대 40%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만톤 방출은 명절을 앞둔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정부는 성수품 공급 확대가 실제 소매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유통 단계별 가격 흐름과 수급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 수산물을 공급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산물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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